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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6:12-17] “그리스도의 재림”

박석중목사(대전)

by 김경호 진실 2018. 5. 3. 16:06

본문

[요한계시록 6:12-17] “그리스도의 재림

본문은 예수님이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재림의 징조와 광경을 미리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어떤 모습으로 재림하실까요? 성경 여러곳에서 재림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감람산에서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리우셨는데, 승천하시는 예수님을 옹위하던 천사가 놀라워하는 제자들을 향해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시리라고 말했습니다(1:11).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도 하늘로부터 구름을 타고 우리의 눈에 보이도록 오실 것입니다(24:30)(1:7).

1. “예수님 재림하실 때의 두가지 놀라운 광경”(15-17)

15절에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이 나오는데, 이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세상에만 몰두하던 자들입니다. “각 종은 권력자와 부자들의 하수인으로, 예수님을 섬기지 않고 람을 섬기던 자들입니다. “자주자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자, 즉 이기주의자들로서 자기를 믿고 자기를 자랑하고 자기 잘난 맛에 살던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주님 재림하실 때 심판받아 지옥에서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21:8).

15굴과 산 바위 틈에 숨어라고 했는데, 주님을 믿지 않고 멸시하던 자들이 주님이 재림하실 때 두려워서 다 숨는다는 것입니다(2:19). 그리고 너무 두려우니까 산과 바위에게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낮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고 요청합니다(16)(23:30). 심판주의 얼굴을 보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두려웠으면 산과 바위에게 이렇게 요청하겠습니까?

17절에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라고 했습니다. 악인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심판하실 때 피할 수 없고, 발 붙일 곳이 없을 것입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탄식과 비명소리가 들릴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살아있을 때 예수님을 미워하고 끝까지 부인하고 멸시하다가 구원의 기회를 놓치게 된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죽었던 자들이 먼저 부활하고, 살아있는 자들도 부활의 몸으로 변화해서 공중에서 재림하시는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승리와 영광의 날입니다. 하지만 그 날자와 시간은 아무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아십니다. 그 날을 정확히 알려주시지 않았지만 재림의 징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2. “예수님 재림의 징조 세가지”(12-14)

큰 지진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12)(24:7)(38:19-20). 지구상에 지진이 점점 많아지고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매년 강진이 전세계적으로 17건 정도 발생하고, 매년 2만건 정도의 지진이 감지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지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이 지진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세상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지진을 주관하십니다. 특히 우리를 교훈하시기 위해서 땅을 흔드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땅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땅을 의지하고 삽니다. 하지만 이 땅이 흔들려버리면 의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땅이 저주 받았습니다. 땅에서 가시와 엉겅퀴가 나고,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홍수와 쓰나미가 나서 땅의 것들을 쓸어버리는 것은 인간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한 형태입니다. 따라서 지진을 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자기 죄만 회개하지 말고, 사회와 나라와 세계의 죄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자기만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편협적이고 소극적이고 개인주의적입니다. 나라가 무너지면 자기 혼자만 잘 살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땅위에서 죄를 지으면서 수많은 피를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땅이 가리웠던 그 피를 드러내실 것입니다(26:21). 사람들이 지은 죄를 다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드러내시면 막을 자가 없고, 세상 의지하던 것들 다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땅에 쌓아두면 안됩니다. 땅은 어짜피 무너질 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고 하늘에 쌓아두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지진이 주는 교훈은 성도가 살 나라는 세상이 아니고 영원한 하늘이라는 것입니다.

해와 달이 변질될 것입니다(12). 해가 총담같이 검어진다고 했습니다. 총담은 검정 털로 만든 담요인데, 총담으로 하늘을 덮어버리면 빛이 다 사라지고 캄캄해질 것입니다(24:29).

하늘이 캄캄한 상태에서 주님이 재림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본능적으로 주님의 재림을 직감할 것입니다.

영적으로 해는 진리를 상징합니다. 종말이 다가올수록 진리가 희귀해져서 말씀을 듣지 못하는 기갈이 올 것입니다(8:11). 진리를 어둡게 하고, 성경을 그대로 믿지 않는 교회가 있습니다. 성경의 이적을 부인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신신학자(자유주의)들이 가르치는 교회는 이적을 믿지 않습니다. 성경 그대로를 믿지 않고 믿을 것과 믿지 않을 것을 골라냅니다. 이성으로 성경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이적을 빼면 껍데기만 남습니다.

교회에서 십자가와 재림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십자가 없이는 구원이 없고, 은혜가 없고, 영광이 없는 것인데, 십자가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진리가 흑암의 세력에 가리워서 캄캄해진 것입니다.

말세에 달이 피같이 된다고 했습니다(2:31). 영적으로 달은 교회를 가리킵니다. 교회가 진리의 빛을 받아서 세상의 빛이 되야 하는데, 빛을 잃고 타락하고 세속화되서 제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빛을 잃고 어두워졌을 때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갑니다(13:25). 이 가라지는 이단을 가리킵니다. 교회가 빛을 잃고 힘을 잃으니까 이단들이 힘을 얻고 득세합니. 거짓 그리스도, 적 그리스도가 많이 일어나서 교회를 미혹하고 시험합니다.

교회의 참 목적은 진리를 세워나가는 것입니다. 참 믿음을 지키는 사람은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해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는 사람이고,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는 사람입니다(13:44-46). 다시 말해 진리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그 진리를 소유하면 그 진리가 자유와 능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리를 듣고서 그냥 넘어가버립니다. 달이 점점 빛을 잃어서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참된 믿음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 때에 주님이 가까이 오신 줄 알고 준비를 잘 해야되겠습니다.

하늘과 땅이 옮겨집니다(13-14). 13절에 하늘의 별들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별은 영적으로 교역자와 지혜와 믿음이 있는 성도를 가리킵니다(12:3). 교역자와 지혜있는 성도가 그 시대의 빛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말세가 되면 이런 자들 중에서도 배도자와 타락자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신학(자유주의신학)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근본주의 노선입니다. 근본주의는 성경무오, 예수의 동정녀 탄생, 십자가 대속, 예수의 육체적 부활, 재림을 믿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타락하는 이 때 근본주의를 잘 세워야 하겠습니다.

14절에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라고 했는데, 하늘과 같이 높은 세력들이 순식간에 없어지고, 산이나 섬과 같이 요지부동한 세력들이 기반이 흔들리고 변동이 생길 것입니다. 기존의 세상 질서와 세력이 파괴되고 변동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이북에 종교의 자유가 없고, 기독교인들을 가장 강력하게 처형하고 있는데, 남북이 교류하고 문호가 개방되면 이북에 복음이 들어갈 것입니다. 이북에 복음이 들어가면 세상 끝이 되는 것입니다.

복음이 들어가지 않았던 유대주의(이스라엘)과 이슬람권에 복음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에서 전쟁으로 인해 유럽으로 피난간 자들 가운데 복음을 듣고 개종한 자들이 많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북이 뚫립니다. 산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주님 재림하실 날이 가까워졌다는 증거입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은 우리가 기다리던 승리와 영광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진실로 속히 오리라고 하셨는데, 우리들도 사도요한처럼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깨어 일어나 믿는 일 열심히 하는 가운데 주님의 재림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대전 탄방교회 이창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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