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0:11-13] “감당할 수 있는 시험” 1. 시험이란 무엇인가? 시험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과 시련을 가리키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시험 당할 때 하나님에 대한 의심을 갖게 됩니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예수님도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시험의 완충지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험이 오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시험에 빠지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시험에 빠지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서 원망죄, 불신죄, 절망죄, 미워하는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런데 시험이 어려움을 통해서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욕심으로 인해 시험에 빠집니다(민 22장 발람의 죄)(약 1:13). 건강하고 출세하고 형통하고 환경이 좋을 때에도 시험이 있습니다. 좋은 환경이 도리어 큰 시험일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물질이 넉넉하고 어려움이 없을 때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게을러지고 향락에 빠지게 됩니다. 거짓말하고 사기치는 사람들은 대개 머리가 좋은 사람들입니다. 머리 좋은 것, 재능 있는 것도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시험은 누구에게나 있고 어떤 환경도 시험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어려움 당할 때 무조건 죄 때문이라고 하면 안됩니다(욥의 시험). 어려움을 통해 자신을 살피고 겸손해지고, 악한 일을 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련을 통해서 생각과 습관을 바꾸고 부지런해지고 의로워질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다고 무조건 시험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잘 된다고 무조건 축복이라고 단정하면 안됩니다. 2. 시험과 성도의 관계 성도에게도 어려움과 시련이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성도가 겪는 모든 시험은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온다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온전히 순종하여서 마침내 복 받게 하시려고 시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표본이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수많은 이적을 보고, 매일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를 먹고 살면서도 어려움이 올 때면 하나님을 의심하고, 믿지 못하고, 도리어 네 가지 대표적인 죄(우상숭배, 간음, 하나님 시험, 원망 죄)를 짓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매일 함께 하시는 것을 보고, 능력을 체험하면서도 믿음이 없어서 의심하는 상태라면 가나안에 들어가더라도 금방 세속화 될 것이기 때문에 못 들어가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행위를 보고 거울로 삼아야 합니다(11).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하고 악한 사람들이라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우리도 그와 비슷한 상태인줄 알고, 자신을 살펴보라고 말세를 사는 우리를 위해서 기록해주신 말씀입니다. 12절에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는데, 늘 성경이라는 거울로 자신을 살피지 않으면 선 줄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스스로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이미 넘어지기 시작한 자입니다. 우리가 혹시 섰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붙들어주셨기 때문에 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고전 15:10). 무엇 하나 이루어졌다면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섰다, 잘한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넘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 힘으로 섰다고 교만한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이 붙들어 주시지 않기 때문에 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잠시라도 하나님이 붙들어주시지 않으시면 살수 없는 줄 알고, 말씀의 거울에 자기를 비춰보고 늘 부족한 줄 알고 겸손히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겸손해집니다. 말씀은 빛과 같습니다. 어두움 가운데 있을 때에는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빛이 되시는 주님과 가까이 하면 할수록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고,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3. 시험일 올 때 승리의 비결 ① 하나님께서 감당할 시험을 주신 줄 알고 감당해야 합니다(13上). 하나님은 감당할 시험만 허락하십니다. 믿음이 어린 자에게 큰 시험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어떤 성도에게 큰 시험이 장기간 임했다면 하나님은 그 사람이 그 시험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큰 시험을 당하는 것을 보고 죄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도리어 그런 사람에게 존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만한 믿음이 있으니까 그 시련을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 크다고 여겨지는 시험이 온다면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시험이 아무리 커도 내가 이길 수 있는 시험인줄 알고 이기십시요. 항복하지 마십시요. 하나님은 이미 시험을 감당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과거에 우리가 겪은 시험과 훈련들이 지금 이 시험을 이기도록 준비시켜 주신 것입니다. ② 시험은 우리로 하여금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고 주신 것인 줄 알아야 합니다(약 1:2-4). 시험은 하나님이 은혜와 복으로 주신 것이고, 시험이 없다면 결코 성도의 인격이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시험은 우리에게 겸손을 주고, 믿음을 주고, 욕심을 버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욕심을 버릴 때까지 시험을 거두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 인격의 사람, 완전에 도달하게 하시려고 시험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못하는 것을 시험을 통해 버리게 하시고, 끊게 하십니다. 시험을 통해 우리를 선하고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시험을 믿음의 시련이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③ 시험 당할 때 피할 길로 가면 됩니다(13下). 시험 들었을 때 사람을 의지하거나 인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피할 길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서는 것입니다(시 66:18)(시 119:67). 둘째,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입니다. 나의 상황을 가장 잘 아시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 그리고 시험을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당해보셨기 때문에 시험으로 인한 우리의 고통을 다 아십니다(히 2:18). 따라서 시험 당할 때 만사를 제쳐두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④ 하나님이 권고하시는 날까지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고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약 5:10-11). 큰 시험이 와서 당장 죽을 것 같아도 감당할 시험인줄 알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께 피하면 다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험을 통해 나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인도하신다고 확실한 믿음을 갖고 인내해야 합니다. 모세는 인내함으로 40년 동안이나 말 많고 마음이 강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앞까지 인도했습니다(히 11:27), 아브라함도 인내함으로 100세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욥도 인내함으로 마침내 두 배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미쁘십니다.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주셔서 사랑하는 자녀를 실패하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에 비해서 우리가 너무 약합니다. 내가 힘이 약한데 너무 큰 시험이 왔다고 실망하지 말고 신앙으로 승리해야 합니다. 시험당할 때 피할 길을 내주십니다. 모든 시험을 이기십시요! 시험을 통해 강해지십시요! 그래서 하나님이 마련하신 승리의 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대전 탄방교회 이창경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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