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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장 8~10절 해례 (배현주목사

배현주목사(고양)

by 김경호 진실 2018. 10. 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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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장 8~10절 해례

8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해례

사도 바울은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8)

사도 바울은 이미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그들이 어떠한 자들일지라도 저주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사도 바울이 그 시대에 이미 현존하는 사도들과 유대인들이 숭배하는 천사들까지 거론한 것은 그만큼 이미 받은 복음의 교리에 어긋나는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위인 것을 엄중하게 문책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여기에서 “다른 복음”을 “파르 호 유앙겔리사메다”(παρ’ ὃ εὐηγγέλισαμεθα)라고 하였다. 이것은 헬라어 “파르”(παρ)에 그 의미가 있디. 헬라어 “파르”는 “넘어서다”라는 의미가 있다.

거짓 교리는 참된 복음을 넘어서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거짓 교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지나쳐서 젼혀 쓸데없는 공상의 나래를 펴서 자꾸 허망한 교설을 조장한다. 실로 심각하다.

사도 바울은 그러한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은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망령된 자들은 이미 저주받은 인생들이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심판과 재앙은 그들의 삶의 재화를 거두어 가시거나 혹은 그들의 직업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내리시는 무서운 심판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사귐을 상실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과 관계 없이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다.하나님과의 사귐이 끊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과의 사귐이 끊어진 자들이 자꾸 헛소리를 만들어내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이다.

하나님께서 거짓된 자들과 함께 하시지 않으신다.

그래서 그러한 거짓을 말하는 자들은 하나님과의 끊어진 자들이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이다.

하나님을 그 마음에 잃어버리는 것이 가장 큰 재앙이다. 그렇게 하나님께 저주받은 인생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마음을 두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세상적으로 화려하며 인정받고 부요한 삶을 살며 좋은 사회적 위치를 가지려고 하는데 열중한다.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지 않는다. 그들의 멸망은 순식간에 찾아온다.

인생에게 최고의 저주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과 멀어져서 하나님을 찾지 않는 상태가 하나님께 저주받은 상태이다.

가장 무서운 재앙이다.

하나님께서 버리시기로 작정하셔서 그렇게 멀리하시면 그러한 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진리를 깨달아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말한 저주 받을 자란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하여서 헛되이 살아가는 자들이다. 그들은 이미 저주 받은 자들이다.

사도 바울은 다시 증거한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9)

여기에서 사도 바울이 “우리가 전에 말하였다”는 것이 무엇인가 살펴 보고자 한다.

사도 들이 이전에 말하였던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복음적 교리이다.

무엇보다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사도와 장로들이 모여서 할례의 시행에 대하여서 교리적 결정을 하였다.

그것은 할례를 시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미 사도 시대에 온 교회에 할례를 시행하지 말 것에 대한 규례가 선포되었다.

그러나 갈라디아 교회는 그러한 이미 받은 교리를 떠나서 거짓 교리에 빠졌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앞서 선포한 것은 예루살렘 공회에서 이미 선포된 복음적 규례이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다시 상기시키면서 “내가 다시 말한다”라고 증거한 것이다.

사도는 복음적 규례를 벗어나서 헛되이 행하는 자들에게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에서도 “너희의 받은 것 외에”(갈 1:9)가 “파르 호 파렐라베테”(παρ ὃ παρελάβετε)로 되어있다. 이는 “너희가 받은 것에 넘어서서”라는 의미로 직역된다. 이것은 앞 구절에서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갈 1:8)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르 호 유엥겔리사메다”(παρ’ ὃ εὐηγγέλισαμεθα)라는 기록 중에 “파르”(παρ’)에 해당한다.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적 교리를 넘어서서 허탄한 공상으로 상상한 거짓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피할 수없다.

사도 바울은 한번 더 반복한다.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 1:9) 다시 역본해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 저주 받은 인생들이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자들이다. 실로 가장 비참한 인생들이다.

이제 사도 바울은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갈 1:10)라고 힐문한다. 이것은 하나님이 뜻을 저버리면서까지 사람을 즐겁게하고자 거짓을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로 모든 교회 교사들은 사도 바울과 같은 심정으로 교회에서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면서까지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을 떠들어대는 교회 교사들은 삯군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다.

오직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며 자신들의 자리 보존 외에 다른 것에 관심이 없다. 그러한 거짓 교사들은 실로 멸망이다.

사도 바울은 참된 교사라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면서까지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이어서 증거한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갈 1:10)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한다는 의미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면서까지 사람들에게 아첨하고 그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할 수 없다는 선언이다.

사도 바울은 덧 붙여서 증거한다.

“내가 지금까지 사람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었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직역하면 이러하다. “만약 내가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였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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