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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5:3-10. 천국백성의 조건: 믿음

믿음

by 김경호 진실 2019. 3. 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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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통치를 삶에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통치자와 통치 방법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성경이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끊임없이 이야기하는 이유는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애굽의 종된 상태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라고 생각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믿음의 차원이 아닌 역사적인 사실(fact)을 바탕으로 한 고백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그들과 언약을 맺으신 후에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다.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방법은 이었다. 하나님은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5:24)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통치를 위임 받은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법을 거스리면서 나라를 다스렸기 때문에 하신 말씀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따름으로 그리고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했기 때문에 잘못 해석되어지고,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올바르게 드러나지 못했다. ,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기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았고, 결국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역사 안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을 향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예레미야31:31-33)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신구약 중간기 400년 동안 하나님의 나라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다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와서 새롭게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 된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데, 과거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거룩한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완악함을 드러내는 역할밖에는 할 수 없었다.


2.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통치를 삶에서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그 통치를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믿음이라고 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시 하나님의 통치를 드러내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부르신다. 그리고 예레미야에서 이야기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통치는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셨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요한복음1:14)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접한 자들 가운데 이루어졌고, 우리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된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기위해 필요한 것은 믿음이다.

믿음은 사탄의 공격을 막는 방패의 역할과 함께, 하나님의 통치,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만드는 힘이고, 믿음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나를 이해하게 하는 들었다. 이 말을 히브리서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브리서11:1)라고 이야기한다.

또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히브리서11:6)을 알게 한다. 그래서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 믿음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를 이해하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한다. , 삶의 순간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보게 만들고,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이해하게 만든다. 그래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23:1-2)라는 고백이 가능하게 만든다. 사무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긴 후에 에벤에셀을 세웠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말이다. 믿음은 삶의 순간순간 마다 일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한다.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산다.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의 목표가 삶에서 만나는 하나님이 된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 안에 이루어지기를 소원하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리시기를 소망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3. 과거 구약시대에는 일률적인 율법을 통해 이스라엘을 다스리셨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들 모두의 삶을 바탕으로 다스리신다. 그리고 그 다스림의 바탕으로 예수님은 8복을 주셨다. 우리는 지난주에 마태복음을 묵상하면서 8복의 핵심이라고 이해했다. 의를 갈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소망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 여러 가지로 참견해 주실 것을 바라는 것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의 모습이다. , ‘는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만드는 것을 갈망하는 것이고, ‘의를 위하여 박해 받는 자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지키기 위해서 어떤 상황도 견디는 사람을 뜻한다. 이런 사람들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고, 애통하는 사람이고, 온유한 사람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긍휼을 베푸는 사람이고, 마음이 청결한 사람이고,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다. ‘는 헷세드(hessed), 성실함을 바탕으로 유지된다.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신바 된 하나님의 성실함은 영원하다. 언제나 문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성실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리들의 불신에 있다. 신실하시고 선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치하심을 믿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우리의 삶에 드러나기를 소망하자.


연락처 070-7817-3627, 010-8952-3627(오성환 목사) E-Mail : shsin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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