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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신앙이란

믿음

by 김경호 진실 2018. 12. 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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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신앙이란 >


전체적인 이해와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보자면, 좋은 신앙이란 어떤 특별한 초월성이나 종교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상식과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난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중략...)

믿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로 말미암아 영원한 삶에 속하는 것들을 지금 누리는 것같이, 변화된 신자와 믿지 않는 자의 가장 큰 차이는 현실적으로 자연을 보는 눈, 일반을 보는 눈, 자연과 일바을 쓰는 시각과 목적과 내용에서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만 신앙이 좋다고 하면, '초월'과 '자연'이라는 개념으로 경계선을 그어서 '성스러운 것'과 '속된 것'으로 나누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과 일반에 속한 것은 다 속된 것이고, 초월에 속한 것 곧 종교적인 형태와 명분을 가진 것만을... 신앙의 영역과 내용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 결과로, 수도승처럼 자꾸만 스스로를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가져야 하는 안목과 부요함에서 어느 한 쪽으로 치중하고 폐쇄시킵니다. 그래서 자꾸 기도원으로 숨어드는 식의 신앙관이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원리와 내용 면에서가 아니라 형태 면에서 세상과 자꾸 분리하는 이런 식의 신앙관을 가지는 것이 잘못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예수를 잘 믿는 신앙의 고급한 경지에 가면, 표정부터 다릅니다. 기도를 해야 신앙인인 것이 증명되고, 손에 성경을 들어야 신자인 것이 표가 나면 안됩니다. 믿는 사람만이 갖는 - 즉 온 천하 만물을 주장하시고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갖는 -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선하심과 복되심에 참여한 자의 시각과 변화가 여러분을 모든 것에서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 박영선, 『믿음』 pp.503-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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