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신학과 십자가 신학

영광의 신학과 십자가 신학

 

종교 개혁자인 마르틴 루터는

로마 카톨릭 신학을 영광의 신학이라고 정의하였고,

개신교 신학을 십자가 신학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영광의 신학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없이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권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신다는 것인 반면에

십자가 신학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죄인들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것입니다.

이는 영광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철저히 배제시킨 이단 사상인 것입니다.

로마의 교황청은

이러한 루터의 외침을 막기 위해 공작을 펼쳤습니다.

그 공작은 루터가 소속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에

루터로 하여금 자신의 입장을 철회하도록

권면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 수도회는

1518년에 하이델베르크에서 자체적으로

토론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중세시대에 팽배해져 있던 사상은 유명론인데,

이 유명론이란 앞서 말한 영광의 신학과도 같이

구원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절대주권으로

십자가의 구원과는 상관없이

죄인을 의롭다고 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루터는 이에 반하여 십자가만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죄인이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아무런 공로 없이 의롭다함을 얻는 구원을 강조하였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신칭의인 것입니다.

이 이신칭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써 만이

하나님께로부터 의롭다 함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며,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구속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하시고,

그 흘리신 피를 통해서만 구원을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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