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는 결코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에 동역자들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리더의 잠재력은 그와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는 존 맥스웰의 말이 적중합니다. 목회자는 내가 평신도들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평신도를 훈련시키고 세워, 자신보다 더 훌륭한 사람으로 쓸 줄 아는 목회자가 돼야 합니다. 목회자는 또 다른 리더를 계속 탄생시켜 함께 동역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목회자는 영적 리더십을 발휘해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해야 합니다. 탁월한 주님의 제자를 키워서 믿고 맡기는 임파워먼트가 중요합니다. 열심히 혼자 일하는 것보다 사람을 세워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예수께서 12제자, 70인 제자를 세워서 함께 사역하셨고, 교회에게 위임하신 것도 “제자 삼으라”는 것이었습니다.(마 28:19~20)
바울이 그렇게 훌륭하게 목회자로 선교사로 활약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울과 함께했던 동역자들은 바울을 위해, 그리고 교회를 위해 목숨이라도 내놓을 준비가 돼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롬 16:4)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신실하고 충성스러운 평신도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셨기에, 멋지게 자신을 하나님께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에게도 주변에 훌륭한 믿음의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아내 카타리나를 비롯해 개혁에 열정을 가진 존 위클리프, 얀 후스, 루터의 친구이며 동역자인 프레드릭과 필립 멜란히톤 같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부패한 로마 가톨릭과 교황들을 대항하며 위대한 종교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의 신학자라 불리는 개혁자 존 칼빈도 파렐, 베자, 존 낙스 등이 함께했기에 시너지를 발휘해 혼란한 시대에 말씀과 신학으로 개혁을 잘 정리정돈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제게도 주변에 귀한 분들, 평신도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셔서 오늘까지 큰일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분이 그리스도의 날에 저의 자랑이며, 면류관이 될 귀한 분들입니다.(빌 2:16, 4:1)
동역자로 어떻게 세울까요? 첫째,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 세워집니다. 둘째, 사역을 위임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셋째, 모델링(Modeling)으로 가능합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빌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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