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라는 말을 만든 유명한 신비주의 여선지자인 엘리스 베일리는 매우 놀란 만한 주장을
내놓았다.
기독교인 지자들의 수행과 동양의 형제들의 명상을 연결해 주는 많은 구절들을 발견하기란
물론 쉽다. 이 양자는 방법에 있어 똑같은 효능을 증거한다.
이 사람이 "기독교인 지자들"이라고 한 말은 무슨 뜻인가?
그 대답은 헷갈릴 수 없다!
우리는 이 책의 첫 장에서 신비론이 어떻게 신비주의 수행자들을 일깨워
모든 것 안에 있는 신을 보도록 했는지 살펴 보았다.
힌두교에서는 이를 사마디 혹은 정신적 개화에 이른다고 한다.
이것이 요가 명상의 최종적인 목표다.
즉, 신은 모든 것 안에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통해 힘 혹은 능력이 흘러나온다.
윌리엄 존스톤은 이러한 경험이 기독교 안에도 존재한다고 믿는다.
존스톤은 이렇게 설명한다.
그렇지만 내가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서구의 영성에 당당하게 한 자리를
늘 차지해 온 하나의 기독교적인 사마디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선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믿는다.
내가 기독교적인 선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저명한 심리학자인 칼 융은 이 체계가 서양의 요가일 수 있으리라고 예견했다.
기독교적인 선? 기독교적인 요가?
이 말은 군사적 평화주의 혹은 만취한 각성 상태처럼 무순 어법으로 들린다.
기독교인, 최소한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은 이런 개념을 이교적이고 비성경적인 것으로 단정해 왔다.
이것을 표현하는 가장 널리 쓰이는 용어는 범신론이다.
즉, 모두가 신이라는 사상이다.
그러나 기독교 선 운동을 볼 때, 유사한 술어 하나를 발견한다.
실용적인 목적 전체를 놓고 볼 때는 같은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 용어는 바로 만유 내재신론, 즉 신이 모든 것 안에 있다는 것이다.
이 세계관이 지닌 신학적인 의미는 몇 가지 이유에서 성경적인 기독교와 정면으로 맞선다.
오로지 한 분 참된 하나님이 존재하시되, 그 분의 정체는 모든 사람 안에 있지 않다.
하나님 정체의 충만함은 그 육체적인 형태로는 예수 그리스도, 오직 그분에게만 나타나 있다!
레이 윤겐,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 부흥과개혁사, pp42-45
서서히 들어오고 있는 뉴에이지에 대한 영적분별력 (0) | 2011.01.08 |
---|---|
영적 분별력이 절실하게 요청됨 (0) | 2011.01.07 |
십자가 그리고 고양된 자아 (0) | 2011.01.02 |
현대의 마법사 (0) | 2011.01.01 |
실용적인 신비가들 그리고 비밀 종교의 영향 (0) | 201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