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라 부르는 것에는 몇 가지 중요한 특징적 요소가 있다.
자유주의는 성경의 권위와 성경의 무오성을 부정한다.
이러한 장주의는 19세기 중엽 벨하우젠의 고등비평 이후부터,
그리고 미국에는 1899년 찰스 브릭스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부터이다.
19세기 말부터 자유주의자들이 확장되면서 신약성경의 역사적 실제성과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1923년 그레샴 메천은 기독교와 자유주의라는 책에서 초자연적 성질의 기독교를 부정하는
자유주의는 새로운 종파라고 경고하였다.
왜냐하면 자유주의자들은 역사적 기독교의 전통에서 떠났으며,
교리의 가치 자체를 부정했기 때문이다.
자유주의자들은 현재주의 역사관을 받아들이면서,
성경은 단지 그리스도인의 체험과 관련된 것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자유주의자들은 성경을 버리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것을 더 중시하였다.
그래서 성경을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말로 이해하였다.
또한 인간의 죄성과 죄의 사실을 무시하여,
인간은 근본적으로 선하다고 주장하였고,
구원의 의미를 죄로부터 구원이 아니라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이라고 이해하였다.
따라서 자유주의자들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단지 삶의 모범일 뿐이다.
이러한 자유주의자들의 모습을 오늘날 복음주의자들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총신의 박형룡 박사는 지금으로부터 31년 전에 복음주의가 자유주의의 길을 답습하는 모습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들을 "신자유주의(New Liberals)" 라고 불렀다.
그런데 미국의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예를 들어, 미국 필라델피아의 제10장로교를 시무하였던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오늘날 이러한 복음주의를 신자유주의라고 부르고 있으니,
박형룡 박사는 그들보다 30여 년을 앞서 내다본 것이다.
개혁신앙으로 돌아가라, 김홍만, 옛적길, pp16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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