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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학서론4-성경

조직신학

by 김경호 진실 2012. 6.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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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서론4-성경

 

지난 세 시간 동안 우리는 신학의 원리인 계시와 계시를 인식하는 기관인 이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가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런 면에서 신학의 유일한 원리는 계시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이성은 신학의 원리가 될 수 없으며 오직 보조 수단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학은 계시 중에도 죄인들의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경륜이 담긴 특별계시인 성경에 기초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신학의 유일한 원천이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규범입니다. 신학이 성경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자연신학이나 인간의 종교적 감정에 기초한 자유주의 신학이 될 수밖에 없기에 이것을 강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신학의 유일한 원리가 되는 계시인 성경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1.성경의 탄생-계시기록의 필요성

하나님은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특별계시를 말씀으로 주셨는데 이것을 구전으로 전달하신 것이 아니라 기록하고 보존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인간의 문자로 기록한 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목적으로 하나님은 당신의 특별계시를 성경으로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1)변조와 파괴의 방지

하나님의 계시가 기록되지 않으면 전달과정에서 변조나 추가와 삭제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원계시는 적성세계에 주어진 것임으로 기록되지 않으면 끊임없이 계시를 파괴하고 변조하여 계시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지금 사단은 기록된 계시인 성경도 왜곡하고 파괴하고 변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2)인간의 기억한계

계시가 구전으로 전달되면 원형대로 전수될 수 없습니다. 기억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특별계시를 기록으로 보전하게 하신 것입니다.

 

3)온 인류의 구원을 위해

구원의 계시는 한 시대나 한 종족에게만 국한 될 수 없고 모든 시대의 모든 종족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믿기로 작정한 자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구원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의 구원계시를 구전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기게 해서 오고 오는 세대의 모든 인류에게 전파하게 하신 것입니다.

 

2.계시 기록의 방법-영감

하나님은 당신의 계시를 기록하게 하실 때 인간저자를 영감하여 하셨습니다.(딤후3:16, 벧후1:20-21) 감동이란 단어는 하나님의 숨결이 담겨 있다는 뜻으로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숨결이 여러 인간기자에게 담겨 영감을 주셔서 기록된 책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호흡하셨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의미합니다. 성령이 성경저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도록 마음에 감동을 불러일으키셨고 그렇게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충동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사용하신 성경기자가 약 40여명이고 시간은 약 1600여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원저자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그 영감은 구체적으로 어떤 영감입니까?

 

1)유기적 영감

하나님의 영감은 저자의 특성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기계적 영감이 아닙니다. 기계적 영감은 하나님은 불러주고 인간기자는 단지 받아서 기록만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성경을 기록하지 않으셨고 성경기자들의 교육과 지식, 인격, 문화적 배경을 다 활용하셨습니다. 기자들의 생각만이 아니라 문장과 단어와 표현까지 영감하셔서 오류가 없도록 하셨습니다. 성경에 같은 사건의 기록이라도 전혀 다른 표현과 문체로 기록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인간기자들의 목적에 따라서 같은 사건도 다른 관점과 방식으로 기록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필연적으로 다음 시간에 다룰 해석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2)전체적 영감

성경은 부분적 영감이 아니라 전체적 영감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특정한 진술들과 가르침들만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것만 영감을 받았다고 하고 역사서들과 다른 여러 부분들은 영감을 받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성경전체를 영감하셨습니다.

 

3)완전축자영감

성경의 영감은 기자의 생각과 개념만 영감된 것이 아니라 모든 문장과 단어와 표현까지 다 영감된 것입니다. 일점일획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영감이 미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내용만 옳은 것이 아니라 모든 단어가 다 옳고 오류가 없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딤후3:16절은 분명히 그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노우호 목사, 성경은 내용과 사상의 오류가 없지만 인간기자의 생각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마태복음의 경우....보수진영이 아닌 쪽에는 거의 이렇게 생각)

 

3.성경의 무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오류가 있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없습니다. 오류가 있는 계시는 바른 계시일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말도 오류가 있으면 신뢰하지 않는데 죄인들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이 오류가 있다면 어떻게 믿고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오류가 없어도 온갖 변형과 왜곡된 해석으로 성경의 근본 진리를 바꾸려고 하는데 성경자체에 오류가 있다면 아무도 성경말씀을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로 믿지 않을 것입니다. 통상비평학자들은 성경의 도덕적 영적 진리에는 오류가 없지만 역사적 과학적 사실에는 불확실하고 오류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므로 성경에는 내용도 오류가 없고 문장에도 오류가 없고 단어에도 오류가 없고, 영적 도덕적 진리만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도 오류가 없습니다. 인간의 과학적 지식은 제한적입니다. 제한적인 인간의 과학적 지식을 표준으로 해서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을 제단 할 수는 없는 것이죠. 물론 우리가 성경이 무오하다고 할 때 그 성경은 원본을 의미합니다.

 

4.정경과 외경

성경을 정경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는 헬라어 카논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것으로 표준이나 잣대를 의미합니다. 즉 성경이 우리의 믿음과 행위의 유일한 표준이 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로마가톨릭은 구약46권, 신약27권 총 73권을 정경으로 받아들인 반면 개신교는 구약39권, 신약27권 66권만을 정경으로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정경을 어떻게 구별합니까?

 

1)정경

하나님의 계시를 기록한 것들을 교회가 수집하였는데 공교회는 아무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기록했다고 하면 다 정경으로 인정해준 것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 선지자적 유래와 사도성이 확실하여 신앙의 규범과 지침이 되는 것들만 정경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개신교 개혁교회가 인정하는 정경은 오직 다음의 66권입니다.

구약(39권)-모세오경(5), 역사서(12), 성문서(시가서5), 선지서(예언서17)

신약(27권)-복음서(4),역사서(1),서신서(21),예언서(1)

 

2)외경

신적유래가 불확실한 책들, 곧 선지자적 유래, 사도적 유래를 가지 않는 책들을 외경이라 하는데 이는 선지자나 사도가 저자가 아닌 경우를 말합니다. 외경은 구약에서만 부록으로 첨가되어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될 수 없고 신앙의 교리도 될 수 없습니다. 외경에는 토비아스, 유딧트, 바룩, 마카비1.2, 에스라3.4, 지혜서, 시락의 아들의 지혜서, 예레미야의 편지, 다니엘서추가, 므낫세의 기도, 에스더보충들이 이에 속합니다. 이 외경들은 히브리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함께 번역해서 로마가토릭이 정경으로 인정해왔는데 종교개혁 때 개혁교회는 이 외경을 삭제하고 신,구약 66권만을 정경으로 채택한 것입니다. 신약의 저자들은 결코 외경에서 인용하지 않았습니다. 신약저자들의 구약인용은 정경에만 한정됩니다.

 

5.성경의 특성

성경은 영감에 의해 기록되었으므로 그 고유한 특성을 가집니다.

 

1)권위성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므로 하나님의 권위가 성경에 나타나 있습니다. 권위가 무엇인지는 지난 시간에 배운 바 있죠. 그러므로 성경에는 하나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더불어 신적인 권위가 있으며 이 권위는 우리에게 믿음과 순종을 요구합니다. 성경의 권위는 교회의 인정에 근거하지 않고 성경자체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성경은 사람의 구원, 즉 영원한 생명과 사망에 직결되므로 이 권위는 절대적 권위입니다.

 

2)충족성(완전성)

성경에는 구원 얻는 믿음과 믿는 자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진리가 다 담겨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완전한 계시인 동시에 충분한 계시입니다.(딤후3:15-17) 성경에는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고 그 죄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이 충분하고도 완전하게 다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부족해서 다른 계시나 보충할 만한 다른 은사나 그 무엇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작금의 교회들이 성경만으로는 우리의 신앙생활이 메마르고 부족한 것처럼 세상의 많은 것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실로 심각한 배교적 현상임을 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심리학, 엔터테인먼트, 실용주의, 마술, 등등....)

 

3)명료성

성경은 구원과 믿음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진리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기에 학식이 없는 자도 구원에 이르기 위한 마음으로 읽으면 명백하게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성경의 모든 단어들과 문장들이 다 명료하게 드러났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의 명료성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계시의 근본진리들을 의미합니다. 성경의 명료성은 성경해석의 필요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분명한 확신과 풍성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성경의 해석은 필요합니다. 다음 시간은 성경의 해석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출처 : 한우리성경강해
글쓴이 : 한우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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