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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선포하는 직분의 소중함] 박동근목사

목회

by 김경호 진실 2015. 11. 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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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선포하는 직분의 소중함]


John Calvin, Inst. IV. iii. 1-3 에서 요약


칼빈은 복음을 선포하는 성직(사도, 복음 전하는 자, 선지자, 목사와 교사)이 복음을 선포하고 교회의 터인 성경을 전하는 자들이기에 특히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직 제도를 옳게 보시고 온갖 가능한 방법으로 그 위엄을 칭찬하시는데, 이는 성직이 우리 사이에서 최고의 존경을 받으며 심지어 가장 훌륭한 일로 인정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위해서 교사들을 세우신 것이 그들에 대한 특별한 은혜라고 증언하십니다.
이들이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것은 그들이 이 직분으로 높아지거나 높은 계급을 부여받았다는 데 있지 않고[직분은 계급이 아니다], 이들이 교회에 끼치는 유익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목사직에 돌려지는 존경(사 52:7; 마 5:13-14; 눅 10:16)은 오로지 그 직분이 교회 전체와 성도들에게 끼쳐지는 유익에 모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직이 바로 설 때, 교회는 큰 선물을 받은 것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성령과 의와 영생을 제공하는 일이므로 교회 안에서 가장 두드러지고 가장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고후 4:6; 3:9).
성경은 성직자들을 통해서 교회를 다스리며 유지하는 방식, 곧 주께서 영원히 제정하신 이 방식이 우리들의 무시와 멸시 때문에 폐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칩니다. 칼빈은 교회 정치 제도에 있어 목사직을 중요시 여깁니다.
성직은 참된 교리를 전하고 성례를 성실히 시행하므로, 죄인들에게 구원과 정결을 가져다줍니다.


* 그런고로, 교회는 성직을 계급화 해서는 안되며, 교회의 삼직분이 수평적 연합체임을 언제나 강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사직의 존귀함이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올바로 수행되는 직분의 기능과 유익에 있음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목사직에 부여된 고유한 기능의 중요성을 폄하하는 일도 지양되어야 할 것입니다. 모든 직분의 존귀함은 사람 자체에 있지 않고 수행되는 직분의 기능에 있는 것입니다. 계급화는 막아야 하나 직분의 소중함은 지켜나가야 합니다.
작금의 상황들을 보면, 직분을 계급처럼 여기는 폐해도 있고, 직분을 폄하는 태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자는 모두 시정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 정치가 바로 서는데 양자의 태도는 모두 폐해를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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