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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0장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쓴 책: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복음을 받아서 전하며 고난통해 하나님 나라 이룬다

유해신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6. 4.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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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0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쓴 책: 교회는 그리스도로부터 복음을 받아서 전하며 고난통해 하나님 나라 이룬다 (찬송 210장)

, 2016-4-16

 

맥락과 의미

9장에서 여섯째 나팔을 분 다음, 일곱째 나팔을 부는 것은 11:14-19에 나옵니다. 계시록 10-11:13은 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계시록 7장도 여섯째 인 (도장)을 떼는 것과 일곱째 도장을 떼는 것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7장과 10-11:13은 둘 다 교회에 대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고통과 고난이 그리스도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으로 나가고 있는 이 역사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 고난 가운데서 교회는 번성합니다.

10장에서 시작한 교회의 복음 증거에 대한 이야기는 15장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고 들으면서 고난가운데 성장한다는 내용입니다.

 

1. 하늘에서 내려 온 천사가 바다와 땅을 밟고서 작은 책을 가지고 하늘을 향해 말함 (1-7)

1절에 내가 또 다른 힘 센 천사를 보았다.”고 합니다. 이 천사는 조그마한 책을 손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팔을 부는 천사와는 다른 천사입니다.  힘센 천사는  5 2절에도 나타났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이 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힘센 천사는 말하는 나래이터였습니다. “이 책의 도장을 누가 뗄 것인가?” 그 때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책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그 힘센 천사 자신이 조그마한 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5장의 책은 도장이 찍혀서 열리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어린양이 도장들을 떼면서 책이 열렸습니다. 10장에는 열린 책입니다. 5장에는 큰 책 (비블로스)였는데, 이번에는 작은 책 (비블리온)입니다. 큰 책과 작은 책은 사실은 같은 책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입니다. 같은 책이지만, 피조물인 천사가 피조물인 요한에게 전달할 때는 작은 책이라고 표현을 바꾼 것입니다.

1 1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리스도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천사가 그 종 요한에게 보내서 지시한 것이라.” 계시의 말씀을 하나님 à 예수 그리스도 à 천사 à 요한 à 그 종들 (교회), 이런 순서로 계시가 전달됩니다.  천사가 요한에게 책을 주었다는 것은 성령님을 통해서 요한에게 계시해 준 것을 말합니다. 사도가 전한 복음은 아들 하나님이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고 성령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해준 것입니다. 오늘 교회와 목사가 전하는 복음도  같은 복음입니다. 목사가 자기 생각 섞어선 안되고 주님의 말씀 복음을 전해야 됩니다.

이 힘센 천사의 머리 위에는 무지개가 있고, 얼굴은 해 같습니다.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도 같고 발에는 불기 둥이 있습니다. 4:3에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앉으신 보좌 주위로 무지개가 둘러 싸고 있었습니다. 1:15에서 인자와 같은그리스도께도 불과 큰 음성이 있었습니다. 이 천사가 사자처럼 부르짖는 것은 5:5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사자라 한 것과 연결됩니다. 천사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천사에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 천사의 모습은 출애굽기 19 19절에 처음 시내산에 하나님이 십계명과 율법의 말씀을 주시기 위해 나타날 때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이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서 하나님의 영광에 둘러 싸여 요한에게 나타났습니다.

사자가 부르짖는 듯한 천사의 음성은 아모스 3:8 “사자가 부르짖은 즉 누가 두려워 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 누가 예언하지 않겠는가?” 사자이신 주님께서 부르짖으니까 그 메아리를 받아가지고 천사는 예언합니다. 그 메아리를 사도들이 받아서 전합니다. 교회는 예언의 말씀을 항상 신실하게 전하여야 합니다.

이번에는 천사가 말한 내용을 바로 기록해서 쓰려 하니까 쓰지 말라.”고 합니다 (4). 그것을 영원히 비밀로 남겨 두지는 않습니다. 천사는 하늘을 향해, 즉 하나님을 향해손을 들고 말합니다 (6) “일곱 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천사에게 전한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 (7)고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담은 예언의 말씀이 성취될 날이 다가 온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12:9, “이 말은 마지막 때 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다니엘서 12:10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케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라 했습니다. 다니엘이 보았던 환난의 때에 대한 예언이 봉함되어 있다가 요한의 때에도 비밀로 봉함되어 있지만, 이제 곧 이룰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감추어진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서 하늘 영광에 들어가시고 교회를 그 영광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교회가 고난을 통해서 영광에 들어가 것도 비밀입니다. 이 비밀이 복음을 통해  이미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통해 이 세상을 심판하시며 구원을 완성하는 일은 아직 가리워 진 비밀입니다. 이  완성을 향해 나가고 있을 때 마다 그 감추어진 비밀이 조금 씩 더 나타납니다. 교회는 고난을 받지만, 그 영광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2. 교회를 대표하여 요한이 작은 책을 받아 먹음: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씀, 달콤한 복음과 고난 (8-11)

요한은 그 작을 책을 천사로부터 받아서 먹습니다. 천사가 말한 대로 입에는 달지만, 배에 들어가서는 쓰디 쓴 것이 느껴 졌습니다. 예레미야서 15:16-17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먹었고 제가 그것을 기뻐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외롭고 괴롭고 분노가 있습니다 .”고 했습니다. “분노는 헬라어 성경은 쓰다” (피트리스)고 표현합니다. 백성이 예언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에 예레미야는 쓰디쓴 고통과 거룩한 분노가 생겼습니다. 또 그로 인해 핍박을 받았으니, 그 또한 쓴 것입니다.

 선지자의 고난을 사도들도 당했습니다. 어느 시대나 복음을 정직하게 전하는 주의 종들은 불순종하는 사람들 때문에 쓰디쓴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 그 자체는 달고 참 기쁨입니다. 복음은 구원의 기쁜 소식입니다. 전하는 자에게나 듣는 자에게 복음은 달고, 우리의 구원을 이루는 복된 소식입니다. 우리도 복음을 달게 받지만 순종할 때, 고난이 있습니다. 이 복된 축복을 받았으니, 고난을 잘 참고 견딥시다.

에스겔서 2:8-10도 비슷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네 입을 벌리고 내가 네게 주는 것을 먹으라.”고 하시면서 안과 밖에 글이 있는” “책을 펴서주셨습니다. 에스겔 3장에서는 백성이 너의 말에 불순종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서 3:4-9네가 너 민족이 아니라 다른 방언을 하는 사람에게 전했으면 그들이 들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은 자기 민족에게 복음을 전했지만 이제 요한은 이방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계시록 11절은 백성들과 나라들과 방언들과 임듬들 에게 (에피)예언하라고 하십니다. “에게는 말은 against 라는 뜻도 있습니다. 복음 말씀은 세상에 심판이 있다는 심판의 메시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세상에 그 심판 메시지와 함께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에 복음 전파에는 고난이 따릅니다. 그래서 에스겔도 요한도 고난 가운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 후 2000년동안 교회는 세상 가운데서 복음을 전하면서 고난 받아왔습니다. 세상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판의 메시지 중심은 누구든지 회개하는 자는,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복된 소식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예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 십자가의 복음의 책을 받아서 그 책의 계획대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성취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십자가의 복음을 중심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교회가 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들을  때, 입에는 달고 오묘합니다. 그러나, 전하는 자는  뱃속에서 큰 고통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고통과 핍박 가운데서 주의 나라가 지역 교회 안에도 이루어 지고, 주님의 재림의 날도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의 전령입니다. 입으로 복음을 전하든지 아니면 삶으로써 복음으로 살아가든지 고난받는 것을 즐거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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