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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장 사단과 짐승에게 경배하는 이땅의 정치 경제 질서에 굴복하지 말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분별하라

유해신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6. 5. 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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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3

사단과 짐승에게 경배하는 이땅의 정치 경제 질서에 굴복하지 말고 믿음으로 인내하며 분별하라 (찬송 19장)

, 2016-4-20

 

맥락과 의미

계시록 10-15장은 계속 이어지는 하나의 그림계시입니다. 혹은 이야기를 통해 영적 세계를 말해 주는 비유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10-11장은 요한과 이 땅의 복음 전파자들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 말했습니다. 12장에는 하늘에서 이적/표적 (그림)이 나타났습니다. 사단이 하늘에서 세상에서 추방되어 교회를 괴롭힙니다. 13장은 용의 하수인인 짐승이 이 땅에서 이적/표적을 행하며 성도를 핍박합니다. 14-15장은 교회와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그 구원에 대한 찬양입니다.

13장은 1절에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올라오는데, 아나바이노)”, 11절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는데 (아나바이노)” 같은 말이 반복됩니다. 1-10, 11-18절로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집니다. 두 단락의 제일 끝에는 그림계시를 요약하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10절은 성도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요약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참고 믿음을 굳게 지키도록 격려하기 위해서 이 그림-비유를 보여 주십니다. 18절에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보라.” “여기 있으니는  원문에도 똑 같은 단어입니다.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이야기-비유로 진리를 가르치실 때, 항상 제일 끝에 비유의 해석과 결론을 주셨습니다. 계시록에서도 성령께서는 요한을 통해 그림-비유를 보여 주십니다.

13장의 결론은 지혜와 총명으로 분별하라.”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 우리가 많은 고난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손해를 봅니다. 그러한 우리에게 인내하라. 믿음을 지키라.”고 격려하십니다. 고난을 당하고 믿음의 길이 힘들면, “ 차라리 믿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그런 유혹이 일어납니다. 성령님은 이 그림계시를 통해 말하십니다. “믿음의 길 여기서 인내하라. 그리고 지혜롭게 분별하라.”

 

1. 바다에서 올라오는 한 짐승 (1-10)

바다에서 한 짐승이 올라옵니다. 나오는데. 이 바다는 12장 마지막에 나왔던 용 (사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2:17, “용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 사탄은 여자 (교회)의 후손 (성도)와 싸우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입니다.  

(사단)이 서 있는 바다가로부터 한 짐승이 나옵니다. 영적 사실을 그림 처럼 보여줍니다. 실제 바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 같은 어두움 상징합니다. 그 어두움으로부터 사탄이 이 땅에서 한 짐승을 보냅니다. 이 짐승은 사탄의 마음을 눈에 보이게 나타내는 세력입니다. 이 짐승은 뿔이 열 개, 머리가 일곱개, 뿔에는 열  개의 면류관이 있습니다. 12 3절에서 붉은 용 사탄이 뿔이 열개, 머리가 일곱 개였습니다. 사탄의 화신인 이 짐승도 사단과 비슷한 모습입니다짐승의 모습은 표범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입은 사자와 같고발은 곰과 같습니다.

 다니엘서 7장에 나오는 네 마리 짐과 같은 모습입니다. 다니엘 7:3-8에는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올라왔습니다 (아나바이노). 첫째 둘째 셋째 짐승이 바로  사자, , 표범의 짐승의 모양이었습니다. 넷째 짐승은 큰 능력이 있는 짐승이었습니다. 다니엘서의 여러 짐승들이 계시록에는 하나의 짐승으로 종합되어 나옵니다.  다니엘서에서 짐승들은 하나님 백성을 억압하는 여러 이방 나라들을 말합니다. 그 짐승의 계시에 이어서 인자 같은 이” ( 7:12)에 대한 계시를 보았습니다. 요한도 계시록 1장에서 인자 같은 이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1:13).  다니엘의 고난 가운데 나타내 보이셨던  짐승의 계시를 요한에게 다시 보여주십니다. 과거에 하나님은 바벨에 의해 고난받게 하셨습니다. 이제, 요한에게는 새로운 바벨론 로마제국 안에서 고난을 받습니다. 사탄의 화신인 국가 권력에게 받는 그 고통을 이런 짐승모양의 계시로 나타납니다. .

그런데 용 (사단)은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짐승에게 주었습니다. 짐승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다가  치유되어 살아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비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었다가 부활했는데 바로 이 땅의 권력도 비슷한 권세를 행합니다. 사탄은 이 땅의 여러 권력들을 지배합니다. 사단적인 국가. 정치, 문화 권력이 사안을 경배하려 만듭니다. 그러나, 용은 마흔 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았습니다 (5). 42개월=3년 반=1260입니다. 7년이 완전수이므로 인류 역사 전체를 상징합니다. 3.5년은 인류 역사의 정반 정도입니다. 성도들이 이 땅에서 당하는 고난의 그 기간은 영원하지 않고 정해져 있습니다.

이 땅의 세력들은 마귀의 조종을 받아서 참람=훼방합니다 (blaspheme, 1,5, 6,6) 짐승은 하나님도 모독합니다.  하나님의 장막 (하나님의 성전), 즉 예배에 대해서도 모독합니다.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모독합니다.   먼저 하늘에 간 성도 뿐 아니라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바로 하늘에 거하는자입니다. 마귀적 세상은 성도들을 모독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들의 삶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복주셔서 이땅에서 우리가 풍요도 누리고 가정도 경제적으로도 번성합니다. 그리스도인 정치가도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이 땅의 세력은 사탄의 권세에 속해있습니다.  8절에서 말듯이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하지 않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께서 경배하든지 이 땅의 권력을 숭배하면서 그 뒤에 있는 사탄을 경배하든지 그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거나 혹은 사단을 경배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학생들이 컨닝을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다른 사람은 커닝하기 때문에 성적에 손해도 봅니다.  그리스도인은 사업을 하거나 정치를 할 때도 정당한 방법만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거짓의 연대, 거짓의 카르텔, 거짓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거짓에 타협할 때에는 이 세상에서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협하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모든 성도는 큰 순교는 아니라도 이 순교자의 대열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작은 고난들의 본질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지만, 이 땅에서 완전한 성취를 누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인내와 믿음을 지킵니다. “여기에 성도들의 인내가 있습니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이리라.” 악한 자에게 대한 하나님의 정당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땅에서 올라온 또 다른 짐승 (11-18)

두 번째로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옵니다. 첫째는 바다에서 올라왔는데 두 번째는 땅에서 올라왔숩니다. 사실 같은 현실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땅의 권세 잡은 이 짐승은 어린 양같이 두 뿔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사단)의 말을 합니다. 두 번째 이 짐승은 거짓선지자입니다. 이적과 종교적인 것을 많이 행합니다. 짐승의 우상을 만들어 말하게 합니다. 얼마나 큰 권세가 있는지 하늘에서 불이 내려 오게 하는 기적도 행합니다 (왕상 1:11)

두 번째 짐승은 이 세상의 질서를 합리화 하는 거짓 예언자들입니다. 지식인들, 영상물 등일 수 있습니다. 로마시대에 우상의 인형을 만들어가지고 인형이 말하게 하는 그런 기술을 이미 사용했습니다. 그렇게 해셔 우상을 숭배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영상물도 하나님을 모독하는 온갖 말들을 쏟아 놓고 있습니다. 미디어와 SNS를 통해서, 짐승의 우상이 말하는 듯한 온갖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정과 성의 순결을 파괴하는 이미지가 범람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짐승은 경제 권력이기도 합니다.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만 물건을 사고 팔도록 허용합니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보는 일이 생깁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사업도 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사람들이 만든 경제질서는 악하므로, 세상과 다르게 경건한 경제생활을 하도록 이 말씀이 주어졌습니다..

사단의 하수인인 짐승은 실제적으로 기적/표적을 행합니다. 교회 안에도 거짓 선지자는 생깁니다. 특별히 엘리사 처럼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합니다 (왕하 1:12)  사단은 이단들이 기도하여 병을 낫게 합니다. 어떤 기적이 과연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는지를 검증하는 방법은, 그 기적을 행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가? 이 땅의 재물에 대한 물욕을 일으키는가 를 보면 됩니다. 어린양같은 두 뿔을 가지고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빌려서 기적을 행하고 있지만, 사단의 하수인들이 있습니다.  일반 교회 안에서도 사단적 유혹은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은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있는 자는 세어 보라.”고 합니다. 짐승의 라는 것은 사람의 무리라는 뜻입니다. 7장에 14 4천의  숫자는 성도의 무리를 말합니다. 666은  구원받지 않은 자연 상태의 사람, 짐승의 무리입니다.  7이 완전수이므로 7에서 하나 모자라는 666은 하나님의 완전과 반대되는 집단을 상징합니다. 이 땅에서 경제적인 것과 물욕 때문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취하는 자들을 지혜로 잘 분별하라고 권면합니다. 세상적 축복 많이 받고 세력을 얻고 그것만 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성도 여러분. 많이 부유해지고 많은 권력을 누리려는 그것이 마음의 중심을 차지해서는 안됩니다. 분별하십시오. 무엇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우리 이마 위에, 우리 삶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자로서 그리스도를 경배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우리 삶의 중심으로 삼읍시다. 손해를 보더라도 그리스도를 뒤따라 인내하며 나가는 자들은 14장에 나오는 14 4천의 성도 가운데 들어가 있습니다.  세상적 문화에 타협해지고 성공하려고 하지 말고 지혜로 분별하라는 것입니다. 대신에 인내와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성도 여러분 이 말 들었으니,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을 높이지 않으면서 풍요를 누리는 그런 흐름에 따라가지 맙시다. 짐승이 말하게 하고 신기하고 죽은 자고 살아나고 하늘에서 불이 나오듯이 큰 기적이 일어나지만 그 기적 자체를 탐욕적으로 따라가지 맙시다. ‘과연 그리스도를 섬기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고 있는가?’ 이 기준으로  지혜롭게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상적 풍요 때문에 마음이 흐트러졌다면, 다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합시다.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를 새롭게 하도록 우리 안에 들어와있는 세상적인 것과 사탄적인 것들을 분별하고 회개하면서 벗어나서 참으로 지혜롭게 인내하며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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