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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1-4] “위엣 것을 찾으라”

박석중목사(대전)

by 김경호 진실 2017. 7. 3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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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1-4] “위엣 것을 찾으라”


사람은 생각의 정도에 따라 수준이 결정됩니다. 아름다운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이고, 위대한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고, 생각이 높고 깨끗한 사람은 고상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신분이 높아도 생각이 천하면 천한 사람입니다. 시간만 나면 즐기려고 하고 언제나 사람을 만날 때도 나에게 이익이 있을지 따지는 사람은 저급한 사람, 연락을 좋아하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무엇을 생각하며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까? 본문은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인가? 무엇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인가? 에 대해 말씀합니다.


1절은 “위엣 것을 찾으라”고 하고, 2절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합니다.

위엣 것은 영원한 것, 신령한 것,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땅의 것은 위엣 것과 정반대로 육에 속한 것, 썩어 없어질 것, 순간적인 것입니다.


왜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까? 1上에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용서 받고, 영혼이 중생한 사람이기 때문에 위엣 것을 생각하고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1.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기 때문이다”(1)


1下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고 승리하신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과 승천 이후에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은 구원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우리 믿음의 주요 신앙의 표본입니다(히 12:2). 우리를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십니다(롬 8:34).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 하늘문이 열리면서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일어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스데반 집사에게 용기를 주시기 위해서 일어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데반은 기쁨으로 순교할 수 있었습니다(행 7:55).


위에 계신 그리스도를 찾고 앙망하고 바라보는 생활을 하면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주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고 도와주시고 다스리시고 생명과 은혜를 공급하시고 앞길을 열어주십니다. 우리를 보고 계시고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의 모든 형편을 다 아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옆을 보지 말고 사람 두려워하거나 사람 의지하지 말고 위를 쳐다보십시요. 항상 위엣 것을 바라보아야 걱정이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어떤 분인지 발견한 사람은 언제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지금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실족하지 않고, 망하지 않고,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생각하고 믿는다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마음과 눈이 위에서 땅으로 향하면, 위에 계신 주님을 찾지 않고 기도를 중단할 때, 낙심이 나오고 용기를 잃게 됩니다. 세상에는 좋은 소식이 별로 없습니다.


위를 쳐다 보십시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는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소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2.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2-3)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인하여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이고,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이미 죽은 자입니다. 옛사람이 죽었습니다. 예수 믿는 성도는 앞으로 죽을 것이 아니고 이미 벌써 죽었습니다. 따라서 새사람으로, 새심령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근심, 걱정, 염려, 시기, 질투가 있습니까? 내가 덜 죽어서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깨끗이 죽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철저하게 죽지 못했습니다. 씨가 죽어야 열매를 맺는 것과 같이 내가 죽어야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요 12:24).

3下에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성도가 그리스도와 영적으로 연합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성도의 영적 생명은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과 연합해서 함께 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고,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리고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되었기 때문에 성도의 생명도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성도의 신비로운 영적 관계를 말해주는 것입니다(요 14:10-11).


그리스도와 성도는 하나입니다(엡 2:5-6). 예수님은 신랑이고 성도는 신부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신부가 기쁘게 영접하는 가운데 천국잔치에 들어갑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이 혼인잔치 날입니다. 그런데 그 전에 그리스도와 성도는 이미 믿음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성도의 영이 주님과 함께 있기 때문에 절대 망할 리가 없습니다.


옛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생명으로 살아났습니다. 신자는 새생명이 그 속에 있기 때문에 죽은 자의 길로 가지 않습니다.


“내가 죽은 자의 길로 가는구나” 깨닫고, “죽은 생활 하다가 주님께 버림받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면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깨달음입니다.


사람의 모든 행위가 사상에서 나옵니다. 생각의 씨가 행동의 열매를 맺고, 행동의 씨가 습관의 열매를 맺고, 습관의 씨가 인격의 열매를 맺습니다. 걱정, 염려, 불평, 원망, 잔소리, 비판도 계속 하다보면 습관화 되고, 결국 인격이 됩니다. 생각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엣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한주간 예수님을 의지했는가? 생각해보십시오. 생각하는 곳에 마음을 쏟고 연구하고 행동에 옮기고 인격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위엣 것만 생각하라고 하시지 않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덧붙여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는 것은 땅의 것을 추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땅에서 일하지만 목적은 위엣 것을 위해서 일하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진리대로 살면 그 진리가 그 사람을 보호합니다. 진리에 생명이 있기 때문에 진리가 사람을 살립니다.


3. “모든 것이 위에서부터 오기 때문이다”(4)


땅은 하늘에 속해 있는 것입니다. 땅의 문제가 땅에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농사는 땅에서 짓지만, 하늘에서 햇빛과 비가 공급되어야 농사가 되는 것입니다. 생명과 구원이 하늘에서 옵니다. 진리가 하늘에서 옵니다(시 85:12)(약 1:17). 땅의 모든 문제는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따라서 위엣 것을 찾아야 합니다. 땅을 사랑하는 자는 땅엣 것 뿐 아니라 하늘의 것도 잃어버립니다.

항상 마음을 하늘로 향하는 사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그리스도를 구하고 사귀는 사람은 하늘의 것 뿐 아니라 땅의 것도 구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미쳤다고 할지라도 이렇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이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진리는 결코 우리를 망하게 하지 않습니다. 진리는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십시요. 그래야 자기 것이 되고 생명이 됩니다.


4절에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와 연합한 생명으로 살고 있습니다. 현실을 통해서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평화와 평강을 원합니다. 그런데 지구상에 전쟁이 너무 많고, 기후변화도 심합니다. 곧 심각한 기근이 올 것입니다.


따라서 땅엣 것을 추구하지 말고, 앞에 다가올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재림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대전 탄방교회 이창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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