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란
신앙생활은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싸움으로만 됩니다.
처절한 싸움이고
아주 자질구레한 싸움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생기느냐 하면
신앙적인 싸움에는 늘 이 시험이 옵니다.
'이러지 말고
오늘은 타협하고 내일 곱빼기로 갚자'
꼭 이 시험이 옵니다.
이러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에게
좀 더 열심히 신앙생활 할 것을
가서 권하면 꼭 이런 답을 합니다.
'지금 막 사업이 일어나기 시작을 했는데
이 사업이 잘될 때까지만
성수주일 못하는 것은 용서해 주십시오.
정상궤도에만 올라가면 그때까지 못한 것을
그때 아주 곱빼기로 갚겠습니다'
이게 가장 큰 시험입니다.
'내일 곱빼기로 갚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신앙생활은 죽을 때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마6:34)입니다.
우리의 신앙싸움을 멋있게 하려하지 마시고,
나중에 크게 하려 하지 마시고,
언제나 지금 하십시오.
오늘을 싸우십시오.
지금 이라는 시간에
신앙적인 싸움을 하지 않는 자는
내일도 못합니다.
모레도 못합니다.
멋지게 하려고 그러지 말고
완벽하게 하려고 그러지 마십시오.
그날 할 것을 하십시오.
내가 장로가 되면
열심히 교회를 위해서 일하겠다,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부탁 받은 것을 하십시오.
그것이 신앙에서는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싸움을 하십시오.
지금 할 수 있는 기도,
지금 할 수 있는 여러분의 신앙의 실천,
지금 할 수 있는 헌금, 과부의 두 렙돈.
누가 어떤 어려움을 당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친척의 누가 어떤 어려움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 생활이 흔들릴 만큼은 못하고 최소한의 내 생활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남는 것은 줄여 가지고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때 도우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우리는 구제하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고 금식하지 못합니다.
누군가 어떤 어려움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당장 기도하십시오.
그 친구 한번 만나봐야지 그러다간
평생 그 친구를 위해서 기도할 틈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교회 오셨다가
교회의 어떤 약점을 볼 수도 있습니다.
"아, 우리교회는 사랑이 부족하다,
우리교회는 기도가 부족하다,
아니 오늘 보니까 우리 목사님 말씀에 힘이 없다."
그걸 보셨으면 즉시 기도하십시오.
"우리교회가 사랑이 식었다니 내가 못했군"
오늘 당장 만난 사람, 오늘 처음 본 분에게
"우리교회 오신 지 얼마 안 된 모양이죠?
뭐 부족한 건 없으십니까?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을 하십시오"
당장 실천을 하십시오.
당장 그날 할 일을 하십시오.
이것이 신앙생활을 하는 유일한 법칙입니다.
그것이 쌓여서 뭐가 되는 것이지
하나님께 나에게 무슨 멋진 일을 시킬 때까지
'흥'하고 토라져 갖고 가만있지 마십시오.
그것이야말로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려는 못된 마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지금 조그만 일을 요구하십니다.
그게 왜 조그만지 아십니까?
그게 작아서 조그만 게 아니라
보이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작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맡긴 일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어찌 작은 일이 있겠습니까?
- 박영선 "영화에의 길"에서 -
http://cafe.daum.net/reformedvillage/WOD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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