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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21:1-7 /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박석중목사(대전)

by 김경호 진실 2019. 9.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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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말씀 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말씀하신대로라는 말이 두 번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7-18장 보면, 아브라함이 99세가 되었을 때, 찾아오셔서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고 말씀하신대로 사라를 돌보시고 사라에게 행하셔서 자식을 낳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해주시는 하나님,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켜주신다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성품은 신실하십니다. 한 번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거짓말 하는 분이 아닙니다. 사람도 신실하고 정직하면 약속을 잘 지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보다 몇만배는 더 신실하십니다. 한 번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주십니다. 민수기 2319절 보면, 하나님은 이렇게 거짓말 하지 않으시고 한 번 말씀하신 것을 실행하신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둘째,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능력이 없으면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약속을 하고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능력이 없어서 못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능력이 부족하면 약속을 못 지킵니다. 힘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못해줍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못하는 것이 없으시는 능력 있는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고 나의 아버지 되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말씀하신대로 행하시고 이루어주십니다.


사라를 돌보셨고.. 사라를 생각해주신다, 기억해주신다, 은혜를 주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라를 찾아와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이런 돌봐주시는 은혜가 없으면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해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출애굽기 224절에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돌봐주셨습니다. 애굽에서 학대 받고 종살이 하던 그들을 돌봐주었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그들을 건지시고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구원이 있고 보호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지금도 우리를 돌보시는 역할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말씀대로 늘 돌봐주시고 은혜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돌봐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대로, 은혜 가운데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말씀대로 되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이루어주셨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약속하신 말씀대로 사라에게 임신하고 아들을 낳게 해주셨습니다.


2절 말씀 보겠습니다. 사라가 임신한 것은 그 배후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보심이 있었기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은혜로 되게 해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대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사야 5510-11절 보면, 하나님이 한 번 말씀하시면 그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성취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흐지부지 되는 일이 없습니다. 어떤 것은 좀 빨리 이루어지고, 늦게 이루어지는 차이가 있을 뿐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기 때문에 성경을 배우고 말씀을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지 않으면 우리는 믿음생활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경에 있는 수 많은 약속과 예언이 우리에게 해당되는데 이것들은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믿음 지키고 순종하면 상 준다는 것,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는 것 등 말씀대로 이루어주시고 성취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살아야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아들을 사라가 90세 때, 아브라함이 100세 때 보았습니다. 늙어서 자식을 낳을 수 없는 상태에서 아들을 낳아서 더 감동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능력으로 아들을 낳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기적적인 일입니다.


시기가 되어..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말씀이 성취가 되어서 아들을 낳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는 정한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과 뜻대로 모든 것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도 정한 때에 우리를 창조하시고 정하신 때에 우리를 부르실 것입니다. 하나님 믿지 않는 사람은 우연을 믿지만, 그리스도인은 우연을 믿으면 안됩니다. 세상 모든 만사는 하나님의 주관과 다스림 아래 있습니다.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가 되면 하나님이 다 이루어주실 것을 믿기 때문에 초조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이 말씀대로 이루어주시지만 때가 되어야 이루어집니다. 그 때까지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때가 되기 전에 미리 응답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안 좋은 것입니다. 이것은 밥을 하다가 중간에 불을 끄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정한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3절 보겠습니다. 이삭이 태어났을 때 아브라함이 이름을 짓는데 이삭이라고 지었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은 아브라함이 마음대로 지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알려주시고 말씀하신대로 지은 것입니다(17:19). 하나님께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이름부터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태어날 때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들을 이삭이라고 지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말씀대로 하였습니다. 이삭의 뜻은 웃음이라는 뜻입니다(18). 아브라함에게는 자식이 나왔을 때 기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사라는 자식을 낳지 못한 것 때문에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많은 상처와 아픔이 있었는데 드디어 아들을 낳고 크게 웃으며 기뻐하였습니다. 상처가 회복되고 근심과 걱정이 날아갔을 것입니다. 기쁘고 은혜가 넘치는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삭을 낳았을 때, 90살 할머니가 아들을 낳았다고 해서 사람들이 매우 놀라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불가능한 가운데 일어난 일이어서 더 놀라고 감격을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가정에 절망 중에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탄생 자체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쁨을 주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도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쁨을 주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사람들마다 웃음을 얻게 되고 기쁨을 얻게 되고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기쁨을 얻고 은혜를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4절 보겠습니다. 이삭이 태어난 지 8일 만에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들을 말씀대로 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름을 짓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할례를 행했습니다. 믿음으로 키우고 믿음의 대를 이어 나가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나가고 신앙을 이어 나가고 언약의 백성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 언약의 중심자가 예수 그리스도가 됩니다. 언약을 이루신 메시아가 되십니다.


5절 보겠습니다. 이삭을 낳았을 때, 아브라함의 나이가 100세라는 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아들을 낳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100살 때 아들을 낳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이루어주십니다.


6절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신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믿음으로 웃는 것입니다. 기쁘고 감격스러워 웃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웃길 원하고 행복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웃을 일보다 걱정, 근심이 더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사라에게도 그렇습니다. 웃을 일이 없었습니다. 속상하고 괴롭고 슬픈 일이 더 많았습니다. 사라는 90살 평생 살면서 웃을 일이 많이 없었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웃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성취 된 것 때문에 웃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면 웃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웃을 일이 생기고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는 이와 같이 다 웃게 되고 기뻐하게 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라와 같이 예수님 만나서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사라가 젖 먹일 때마다 웃었을 거 같고, 아이를 안아 줄 때, 놀아 줄 때 날마다 웃고 기뻐했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는 예수님 생각만해도 기쁘고, 구원 받은 은혜만 생각하면 기뻐해야 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깨달아지면 웃게 되고 기쁘게 됩니다. 사라가 이 말을 했을 때가 구약시대라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약시대 당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편하게 생각하지 못한 시대입니다. 엄하고 무섭고 감히 가깝게 갈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런 때 사라가 하나님을 경험했을 때, 하나님은 은혜가 넘치고 사랑이 넘치고 웃게 해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웃고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공의롭고 죄에 대해서 무섭게 징계하시는 분이심과 동시에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시고 우리를 웃게 해주시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전해야합니다.


7절 보겠습니다. 아들을 낳아 젖먹이는 것은 사라에게는 예상 밖의 일이고 기적 같은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라에게 은혜 베풀어주셨습니다.

오늘 말씀의 요점은 1절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돌보시고, 말씀하신대로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기억하셨다가 이루어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날에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주시고 약속을 성취하신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경험해야합니다. 예수님 모시고 함께하는 사람마다 이런 은혜가 임하게 될 것입니다.



대전 탄방교회 박석중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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