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무엘상 18장 10-16절/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박석중목사(대전)

by 김경호 진실 2020. 1. 7. 09:17

본문

2020년 새해 첫 주일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다윗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울이 실패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떠난 것 때문이고, 다윗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8장을 보면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다고 3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12절에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14절 끝에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28절에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라고 했습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셨다고 말씀합니다. 12절에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사무엘상 16:14에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고 했습니다.

1. 왜 사울을 떠나고 다윗과 함께 했습니까?
생각해볼 것은 하나님께서 왜 사울을 떠나시고 왜 다윗과 함께 해주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울이 처음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사울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이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자기만을 위하여 이기주의로 사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떠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먼저 사울을 버린 것이 아니라 사울이 먼저 하나님을 버리고 떠난 것입니다. 사무엘상 15:23에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이것이 사울에게서 하나님이 떠난 이유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떠나니까 사울의 인생은 불행해집니다. 역대하 15:2에 “너희가 여호와와 함께 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실지라 너희가 만일 그를 찾으면 그가 너희와 만나게 되시려니와 너희가 만일 그를 버리면 그도 너희를 버리시리라”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말씀을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해주실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왜 다윗과는 함께 해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였고, 목숨을 내놓고 골리앗을 싸워서 이스라엘을 구했습니다. 열왕기상 14:8에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며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일만 했다고 말씀합니다. 한마디로 다윗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윗과 함께 해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8:29에 보면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하니까 하나님은 예수님을 혼자두지 않고 항상 함께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에녹은 삼백 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죽음을 거치지 않고 하늘나라로 옮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녹과 동행하신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5에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에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에녹과 300년 동안이나 동행해주셨습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을 보십시오.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합니다. 그리고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죄수의 몸이 되어 감옥에 갇힙니다. 요셉은 원망이나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런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고 요셉의 삶은 역전되어 복되고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창세기 39:2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창세기 39:3에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창세기 39:21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창세기 39:23에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하나님이 함께 해주셨던 사람들은 한 결 같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만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28:20에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인생 승리의 비결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셔서, 나를 도우시고, 나를 인도하신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이 함께 한 다윗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첫째,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합니다. 14절에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15절에는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30절에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싸우러 나오면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 성경은 이렇게 다윗이 지혜롭게 행한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의 특징은 지혜롭게 산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기 때문입니다(잠언 9:10). 다윗은 어디에서나, 언제나 지혜롭고, 모든 면에서 크게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다윗뿐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사람은 지혜로웠습니다. 다니엘을 보십시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가서 얼마나 고생하며 힘들게 살았습니까?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정하고 믿음을 지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줍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다른 박사들보다 열 배나 뛰어났습니다. 일처리도 잘하고, 믿음도 잘 지키고, 왕도 잘 받들었습니다. 다니엘을 시기하는 자들이 고소할 틈을 얻고자 했으나 모든 일에 너무나 지혜롭고 민첩해서 고소할 것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결과입니다.

둘째. 사울이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12절에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15절에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29절에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누가 누구를 두려워했습니까? 절대 권력을 가진 사울이 어린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최고의 권력과 재물과 군대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권력과 능력도 없는 어린 소년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심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을 경쟁자로 삼고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셋째, 다윗은 가는 데마다 이깁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다윗은 가는 데마다 승리합니다. 다윗은 블레셋 거인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울 왕이 평생을 쫓아다니면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다윗을 죽이지 못합니다. 사울 왕은 지혜로도, 모략으로도, 힘으로도, 군사를 동원하고, 별별 수단과 방법을 다 쓰지만 다윗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블레셋도 이기고, 가는 데마다 이깁니다. 사무엘하 8:6에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사무엘하 8:14에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다윗은 이와 같이 큰 승리자가 되고 이기는 자가 됩니다. 이것은 다윗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넷째. 다윗은 항상 찬송하며 삽니다. 다윗의 삶의 특징은 항상 하나님을 찬송하며 사는 것입니다. 들에서 양을 치면서도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왕궁에서도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아침에도 찬송하고, 저녁에도 찬송했습니다. 다윗의 손에는 수금이 들려 있고, 그의 입술에서는 항상 찬송이 흘러나왔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찬송하여 지은 시가 시편에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 다윗은 이렇게 은혜가 넘치고, 기쁨이 넘치고, 감사가 넘치는 생활을 합니다. 여러분 모두 2020년 새해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십시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는 복된 사람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대전 탄방교회 박석중 목사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