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점집 오가기
최근에 믿지 못할 통계가 신문 지상에 올라왔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리서치센터’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독교인 30%가 ‘타로’를 비롯한 ‘점’을 본다는 것이다.지난해 6월 2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국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성인 1만390명의 ‘종교와 영성’을 조사한 결과다. 한국인 2104명이 포함된 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5개국 중 기독교인의 비율(32%)이 가장 높다. 그 뒤로 홍콩(20%), 베트남(10%), 대만(7%) 등의 순서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점을 본다’라는 응답에서는 베트남 86%, 대만 77%, 일본 70%, 그리고 52%인 한국 순이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것은 기독교인 중 30%가 지난 1년간 타로나 점을 봤다는 것이다.그렇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타로 간판을 종종..
경건
2024. 6. 25.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