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가정호 목사
목회단상 가정호 목사(세대로교회) 합신 부산노회 목사 안수식에서 ‘권면’의 순서를 맡았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한분 두분 떠나가시고 이젠 부족한 내가 그 일을 감당하도록 부름을 받아 그 부담스러운 일을 했다. 세 가지를 당부했다. 그 내용들을 여기에 다시 정리해 본다.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기 위하여 실력을 기르자. 직관에 의지하여 간단없이 판단하지 말자. 삶의 정황, 시세와 역사의 내력은 물론 할 수 있는 한 현장을 충분히 살피고 판단하자. 분별력을 키우는 일은 목회자의 책무이다. 계시에 의존하여 세상을 본받지 않도록 이끄는 리더십은 평생에 걸친 작업을 요구한다. 재빠른 판단과 가벼운 혀의 무분별한 사용은 남과 나, 공동체, 시민들을 죽인다. 최근에 살핀 책 중에 대니얼 스탤더가 쓴 “판단하지 않는 힘(..
목회
2023. 11. 14. 09:43